병아리 콩

병아리콩

병아리콩은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이집트콩이라고도 불린다. 씨의 전체적인 외관이 병아리의 머리 모양과 닮았다는 특징이 있고 맛은 밥맛이 나며 풍부한 단백질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중동지역에서 자라며,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며,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 인도,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 식용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기원전 7,500년부터 재배되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재배된 콩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병아리콩의 종류
 병아리콩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2종류가 있다.

* 병아리콩 : 껍질의 색이 흰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을 띠고, 알이 굵고 식감이 부드럽다. 
* 벵골 콩 : 껍질의 색이 검은색이며, 알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가른 짜개가 " 차나 달"이라 불리며 남아시아 요리에 주로 쓰인다.

 

- 병아리콩의 영양성분
  병아리콩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이며, 고영양 식품으로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근래 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외 여러 비타민과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과 면역력 증진에 좋으며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주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100g의 삶은 병아리콩은 16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무게 대비 60%의 물과 27%의 탄수화물, 9%의 단백질, 3%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지방의 75%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졌다.

 

 

-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요리
 병아리콩은 삶거나 튀기거나 
 볶아서 먹기도 하고 주로 수프, 카레 등의 재료로 쓰며, 잎과 콩은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병아리콩을 이용한 요리로 잘 알려진 것으로는 후무스가 있는데 병아리콩, 타이니, 올리브유, 레몬주스, 소금, 마늘 등을 넣어 섞어 으깬 소스로서 레바논이나 이집트 등 중동의 향토 음식이다. 단백질의 비중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홈 무스는 연한 노란색에 무스 형태의 되직한 질감으로, 고소한 맛이 나며 빵에 발라먹는다. 병아리콩을 삶거나 쪄낸 다음 올리브 오일과 각종 향신료를 섞어 함께 갈아내어 만든다. 이때 얼마나 더 오래 가느냐에 따라 더 씹히는 식감 혹은 매끄러운 식감으로 바뀐다. 다른 요리로는 불린 병아리콩을 삶아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인도식 카레에 렌즈콩과 같은 용도로 들어간다. 그 외에 두부를 만들거나 스낵을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인도에서는 덜 자란 병아리콩을 줄기에 달린 상태로 거리에서 파는데 깍지를 까서 간식 삼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