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법이 변경된 이후에 직장인들이 퇴직연금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몰라서
찾아가지 않는 퇴직연금이 상당히 많다는 정보를 알려드릴 건데요.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나 예전에 잠깐이라도 직장 생활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직장에 다닐 때 의무 사항인 4대 보험하고 퇴직연금 납부하셨죠?
급여에서 일정 비율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평소에 월급 명세서를 꼼꼼히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체 2만여개 사업자의 직장인 6만 8천여명이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퇴직연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겠죠.
청구되지 않은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2021년과 2022년에도 1천200억원을 넘었는데,
2023년도에도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금액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상당히 많은 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청구 퇴직연금이 줄지 않는 이유는 직장인 상당수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몰랐다거나
직장이 도산하거나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퇴직 후에는 기업의 지급 지시가 없어도 개인이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청구 방법을 몰라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을 비롯한 예전에 잠깐이라도 직장 생활하셨던 분들이라면,
특히 직장을 한 번이라도 옮겼거나 경력 단절 여성분들처럼 일을 그만두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 관심 있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은 4대 보험에서 알아서 빠져나가고 있고, 노후에 받는 돈이라서
관심이 없는 건 이해가 되는데요.
의외로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이직하거나 퇴사한 다음에 그
퇴직연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퇴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조회해 봤는데요.
그랬더니 예상치 못했던 다른 유익한 정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조회하는 방법
검색창에 '통합연금 포털'이라고 검색하시면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회원가입하시고 로그인하시면 " 내 연금 조회 " 메뉴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3일 뒤에 나의 연금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 2.5%를 적용해서
연금 개시 년 도와 예상 연금 수령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요.
퇴직연금은 현재 본인이 가입된 퇴직연금 유형과 연금 개시 예정일, 적립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1,106억원이 찾아가지 않아서 묻혀있는 상태고요.
2022년에 비해 1년 만에 7,500명 정도가 오히려 더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작은 회사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가 아니었지만, 2022년부터는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모두 의무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본인도 모르는 퇴직연금이 생기게 되는 건데요.
꼭 안 찾아간 퇴직연금이 아니더라도 현재 본인이 가입되어 있는 연금이라 수익률 한 번씩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