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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가2

공자 2 -정치활동 공자는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방자하게 권세를 휘두르는 계속 사를 타도하려고 여러모로 계책을 꾸몄으나 일이 성사 단계에 가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 때문에 계속 사의 미움을 받은 공자는 기원전 496년에 노나라를 떠나 수십 명의 수행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학문적 이상을 현실정치에서 실현해 줄 어질고 현명한 군주를 찾아 기약 없는 여정에 나섰다. 공자의 인망은 해를 더할수록 거듭 높아져 기원전 499년에는 대사고(현재의 법무부 장관) 벼슬에 기용되었고 최초 재판관 및 외교관직도 겸하게 되었다. 이 무렵, 공산 불 새는 삼환과 계속 사의 전횡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다. 공자 역시 삼환 등의 무리를 몰아내 어지럽혀진 노나라를 바로잡으려고 이미 일을 꾀했던 데다 도덕 정치 구현에 대한 열망 때문에 반역자 .. 2024. 1. 19.
공자 1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취푸에서 좀 떨어진 시골인 창평행 추 읍에서 부친 숙량흘과 부친이 60대 후반에 맞은 세 번째 아내인 안정제 사이에서 태어났다. 공자의 조상은 주나라 이전 왕조인 은나라에서 봉토를 하사받은 송나라의 공족이었으며 공자 3대 전에 노나라로 왔다. 그의 집안은 송나라 왕실에서 연유한 명문 가문이었으나 몰락하여 노나라에 와서 살았으며, 부친 숙량흘은 무사였다. 일선에 따르면 모친 안 징 재는 낮은 신분의 무녀였다고 한다. 공자 자가 중이인 이유는 집안의 장남인 맹 피에 이은 둘째 아들이라는 뜻이었다. 흔히 소개하는 공자 가계는 보통 그의 부친 숙량흘과 증조부 공방 속까지 언급하나, 후대에는 보통 공자를 시조로 간주하기도 한다. -공자의 소년 시절을 이야기 하자면 공자가 3살 때 .. 2024. 1. 19.